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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는, 삼문자 자음이 한글 자음 형태를 그대로 모방한 것이므로, 삼문자 학습자들은 처음부터 한글 자음의 형태가 발성 기관 모양대로임을 연상하며(숙지하고) 삼문자 자음을 대하게 되는 특성을 감안한다면, 굳이 삼문자 자음 형태를 버리면서까지 한글 자음을 취택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된다. 되풀이 말이지만, 삼문자 사용자는 항상 한글 자음과 익숙한 이들뿐만이라고 판단하기에. 다시 말해 삼문자 사용자는 가로쓰기 할 때뿐이고 세로 쓰기의 문자 표현에서는 오직 한글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즉 삼문자와 한글의 병용/倂用인 것이다. 한글로도 가로 쓰기를 하고 있지만. 삼문자는 한글의 "<풀어>가로쓰기" 개념이요 형태라 할 것이다. 한글로써는 풀어가로쓰기를 하면밋밋하여 싱거우므로 모음을 특성화하여 아래 위로 꼬리를 달게 하여 짝의 법칙의 대칭성을 띄게 하였고 보조모음은 그 "둘의 하나됨" 곧 "음양 조화"에 해당된다 할 것이다.